내년 일자리 예산 '18조원'…게임·VR 지원 대폭 증가

입력 2016-08-30 14:30 수정 2016-08-30 14: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년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1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게임, 가상현실(VR), 바이오 등 유망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성공패키지'와 '대학창업펀드'도 신설할 계획이다.

30일 정부가 발표한 '2017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일자리 예산은 17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7%(1조7000억원) 늘어난다. 내년 예산안 12개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대신 성과가 미흡한 일자리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감액해 내년에 3600억원, 2020년까지 1조 6000억원 규모를 구조조정할 방침이다.

정책 효과가 낮은 '조기재취업수당'은 폐지하고, 중견기업 참여가 저조한 청년인턴은 3만명으로 축소한다. 정규 채용을 인턴으로 대체할 우려가 있는 '인턴채용 지원금'은 폐지한다.

유망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게임 분야 지원을 635억원으로 늘리는 등 바이오·의료(2616억원), 사물인터넷(IoT)(276억원), 첨단 융·복합콘텐츠(294억원) 등 지원을 대폭 늘린다. 가상현실(VR) 분야에는 신규로 192억원을 지원한다.

또 조기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재학 단계 기업·근로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인문계 특화 청년취업아카데미는 1만명까지 늘리고, '소그룹 취업지원 멘토링 서비스'도 신설한다. 선취업·후진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수를 1만개까지 늘린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를 16만명으로 늘리는 등 민간부문 청년 취업지원을 21만명까지 확대한다.

저소득층 구직자가 취업성공패키지를 수료한 후 장기 근속이 가능하도록 취업성공수당 및 지급 기간을 확대했다. 금액은 150만원, 지급기간은 12개월까지 늘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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