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청소로봇 전문업체인 알에프는 다음 달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2016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알에프는 IFA 내 ‘테크워치’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보급형 윈도우메이트(사진) 를 내놓을 계획이다. IFA 테크워치는 신제품·신기술을 소개하는 전문전시관이다.
윈도우메이트는 영구 자석이 탑재된 유리창 청소로봇이다. 바깥 창문용과 안쪽용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창문 바깥쪽과 안쪽에 붙어서 유리창 안팎을 동시에 닦는다. 로봇청소기는 내장된 강력한 자석이 서로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다. 자동으로 유리창의 너비와 높이를 인식하고 초당 8cm의 이동속도로 창문을 청소한다. 작업을 끝낸 후에는 처음 부착했던 위치로 돌아온다.

알에프가 전시회에서 내놓는 보급형 윈도우메이트는 일반 가정에서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제품이다. 무게는 내·외부용이 각각 1.7kg, 0.9kg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150분 충전을 하면 90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는 ‘원터치 버튼’ 등 간편 기능을 더하고 가격은 40%가량 낮췄다. 기존 제품은 주로 병원·호텔·대형마트·카페 등에서 사용돼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고 가격이 비쌌다.

윈도우메이트 관계자는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단독 부스와 현지 언론 행사도 마련한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최대한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알에프의 윈도우메이트는 8월 ‘으뜸중기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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