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TPC(6,10090 +1.50%)에 대해 그동안 실적이 정체됐지만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연구원은 "TPC는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객사의 설비투자 축소, 경쟁 업체간의 단가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었다"며 "그러나 지난 1분기 적자 사업인 스테이지 제품 철수하며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TPC가 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지난해 기준 TPC의 산업별 매출 비중은 21.1%가 정보기술(IT), 18.8%가 자동차, 나머지 60%가 일반 산업기계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IT장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중인 점은 강점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업체의 플렉서블 라인 투자로 인해 1차벤더인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이 2분기부터 수주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2차벤더 업체인 TPC도 수혜를 받을 것이며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게 손 연구원의 판단이다. 또 중국 아몰레드(AMOLED) 투자와 관련한 국내 장비 업체들이 수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TPC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는 201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부터는 반도체 장비 업체의 수주까지 예상된다"며 "내년 TPC는 호황기를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TPC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3.1배 수준"이라며 "턴어라운드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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