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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9월보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59포인트(0.58%) 오른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34포인트(0.52%) 상승한 2180.38, 나스닥종합지수는 13.41포인트(0.26%) 높은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 다음 달보다는 올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하지 않았던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업종지수는 지난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10여 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던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달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여 내수가 올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달 개인소득 역시 0.4% 늘었다. 지난 6월 기록인 0.3% 증가를 웃돌아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Fed가 주요 물가지표로 여기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전년보다는 0.8% 상승해 지난 3월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은 4년여 동안 Fed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다.

국제 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산유량 동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배럴당 66센트(1.4%) 내린 46.98달러를 기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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