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하이록코리아(25,7001,500 +6.20%)에 대해 성장이 정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지훈 연구원은 "전방산업 부진과 저유가가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며 "수주정체에 따른 성장둔화와 평균판가(ASP) 내림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상반기 하이록코리아 신규수주는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828억원에 그쳤다. 석유화학과 조선분야의 발주 감소가 수주 부진에 영향을 줬다.
이 연구원은 "저유가 지속과 물동량 감소로 조선·해양 부문 신규수주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 하이록코리아 실적도 상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실적으로 볼 때 내년까지는 이익률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수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1400억원을 넘는 순현금을 보유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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