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오리온(24,400200 -0.81%)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정체에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오소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40% 이상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중국 법인의 외형 성장률 부진과 이에 따른 마케팅비 지출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업체간 경쟁 심화로 제품 용량을 늘렸지만 판매량이 늘지 않으며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과거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던 중국 법인의 2분기 성장률이 1%대에 그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67%를 차지하는 중국 법인의 성장률 상승 가시성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 과거 수준의 평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과산업이 포화 상태인 동부해안 주요도시에서의 점유율 확대보다는 내륙 지방 진출이 필요하다"며 "실적 개선에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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