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40여명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견

입력 2016-08-29 06:04 수정 2016-08-29 06:04
싱가포르에서 40여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견돼 보건 및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36명을 포함해 총 41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를 확인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싱가포르 중부의 알주니드와 심스 드라이브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로 최근 몇 개월간 외국 여행 경험이 없는 지역 감염자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알주니드와 심스 드라이브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 집단 전파가 지역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 파되고 감염 전력자가 다른 지역에서도 일하는 만큼, 싱가포르에서 집단 전파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지카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견됨에 따라 당국은 감염자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2주간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후에도 3주간 해당 지역에 대한 집중 관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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