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스튜디오 톰보이'로 탈바꿈…2020년 매출 2000억

입력 2016-08-29 16:24 수정 2016-08-29 16:24
신세계톰보이는 자사 여성복 '톰보이'의 브랜드명을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로 바꾸고 개편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톰보이는 내년 론칭 4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860억원을 거둔 해당 브랜드 매출을 내년 1200억원, 2020년까지 2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997년 설립된 톰보이는 실적 악화와 부도의 위기를 맞았으나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재기에 성공했다. 2012년 180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95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기존의 보이시하고 강한 느낌 대신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수용할 수 있는 여성을 브랜드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콘셉트, 제품 라인, 매장 인테리어, 광고캠페인 등을 재정비했다.
상품 구성은 디자인과 가격대에 따라 아틀리에·스튜디오·에센셜·액세서리·키즈 등 총 다섯개 라인으로 확장했다. 주력 제품 가격대도 다양하게 설정했다. 라운지웨어를 선보이는 에션셜 라인의 경우 기존 톰보이 제품의 70% 수준으로 낮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브랜드 '쿠론'의 창업자로 유명한 석정혜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가 톰보이의 액세서리 라인을 지휘할 계획이다.

매장은 165~330㎡ 이상의 대형매장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매장은 다음달 1일 신세계백화점 김해점에 선보인다.

고광후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는 "소비자 취향은 빠르게 변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스튜디오 톰보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리나라 여성캐주얼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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