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6일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묘소를 찾았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 SK 일가 선영에서 열린 최 선대회장의 18주기 추모식에서다. 3년3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말 가석방된 최 부회장이 부친의 묘소를 찾은 것은 4년 만이다.

고인의 막내딸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과 고인의 조카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SK 일가를 비롯해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 경영진도 추모식에 참석해 선대회장을 기렸다.

최 선대회장은 1973년 창업주이자 친형인 최종건 회장이 급환으로 타계한 뒤 회장으로 취임해 1998년까지 25년간 경영을 맡아 SK그룹 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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