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6주간 순매수 기조를 이어온 외국인은 이번주 44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고있다. 이에 시장은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지수 하락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김영환 연구원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도 장기적인 순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외국인이 한국을 매력적으로 바라볼 요인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실물 충격 우려가 낮다는 판단이다. 또 서유럽 증시보다 주당순이익(EPS)이 높은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은 유럽계였다"며 "이들은 유럽 내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국내 주식을 계속 사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비교할 때 1조7000억~2조9000억원 가량 여력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최대 매수 행진은 약 15조2000억원을 사들인 2013년 7월부터 석달간이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약 12조20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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