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이동자 37년만에 최저…주택거래 감소 영향

입력 2016-08-25 15:26 수정 2016-08-25 15:26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를 한 사람이 7월 기준으로 3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국내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5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3.1% 감소했다. 1979년 7월 53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7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도 1.07%를 기록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7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 매매·전월세 거래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9만5578건으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11만211건으로 지난해보다 10.1%, 전월보다 4.2% 줄었다.

1인가구, 출산 기피 가구 등이 늘면서 서울의 인구는 7년째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 인구는 11만명이 전입하고 12만3000명이 빠져나가 전체적으로 1만2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구는 2009년 2월 7700명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7년 넘는 기간 한 달도 빠짐없이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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