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北 미사일 발사, 용인할 수 없는 도발…국제사회 대응 주도"

입력 2016-08-24 14:12 수정 2016-08-24 14:12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장관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중일 외교장관은 24일 도쿄에서 열린 3국 외교장관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이날 오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용인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SLBM 발사를 거론하며 "어느 때보다 북한의 핵 위협이 심각하다"며 "우리 지역과 국제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도전을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이 양자, 3자 차원에서 더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3국 외교장관이 3국 협력체제를 제도적으로 확고히 정착하기 위해 기존 협력을 구체화하고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안보리 이사국인 일본과 중국 정부가 안보리의 대북결의의 충실한 이행에 협조한 것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도 "이런 도발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한중일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반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정세 불안을 고조시키는 말과 행동에도 반대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수호라는 중국측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 경제발전, 지역 협력, 평화수호를 책임 지는 것은 물론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 안정에 보다 크게 기여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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