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특별수사팀, 최정예 진용 갖춰…중앙지검 11층에 둥지

입력 2016-08-24 13:29 수정 2016-08-24 13:31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할 '윤갑근 특별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와 조사부 등 최정예 검사들로 진용을 갖췄다.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장으로 임명된 윤갑근(52·사법연수원 19기) 대구고검장은 24일 김석우(44·연수원 27기) 특수2부장을 중심으로 특수2부와 특수3부, 조사부 검사, 일부 파견 검사 등 7명 안팎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

공보 업무를 맡아 대언론 창구 역할을 할 차장검사급 부팀장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선 지청장 등을 중심으로 차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팀장은 수사 대상자가 모두 검찰 출신임을 고려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이들과의 근무경험이나 연고 등을 따져 인선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팀장은 전날 오후 특별수사팀 구성이 공식 발표된 직후 대구에서 KTX를 타고 상경해 사건 내용을 검토하고 수사팀 인선 작업을 해왔다.
김 부장검사는 대검 연구관, 원전부품 납품비리 사건과 통합진보당 위헌정당해산 태스크포스(TF), 법무부 검찰국 검찰제도개선기획단 등을 거쳐 지난해 중앙지검 특수3부장, 올해 특수2부장을 지내며 특별수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수·기획통'으로 분류되는 김 부장은 사법연수원 차석 수료 후 판사로 2년 재직하다 검찰로 옷을 바꿔입었다. 지난해에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에 투입되기도 했다.

당시 윤 고검장은 검찰의 특별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성완종 리스트 수사 지휘라인에 포함돼있었다.

윤 고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늘 수사팀 구성 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쯤 완료할 것"이라며 "수사 범위와 구체적인 절차 등은 차차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수사팀 사무실은 중앙지검 11층 등에 마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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