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경제를 살려라’]

무학,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 몽골 수출

입력 2016-08-24 16:41 수정 2016-08-24 16:41

지면 지면정보

2016-08-25B7면

무학 창원1공장.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몽골에 수출됐다. 무학은 현지 유통회사를 통해 8월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좋은데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몽골인들은 전통적으로 보드카나 위스키 등 높은 도수의 주류를 선호한다. 최근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무학은 여세를 몰아 이달 말부터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몽골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자, 석류, 블루베리,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 등 6종의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는 지난해 5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야심작이다. 출시 1주일 만에 200만병, 두 달 만에 2500만병 넘게 팔리며 주류 시장에 리큐르 열풍을 몰고 왔다.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 수출 국가 중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무학은 지난해 8월 국내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 50만병을 중국에 처음 수출했다. 올해 초부터 빠르게 판매량이 증가해 상반기 월평균 100만병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8~12월)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기존 교민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현지인 대상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좋은데이는 20여 개국에 수출된다.

무학은 전국 시장 진출에 맞춰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생산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3년 1000억원을 투자한 창원2공장을 준공했고, 2015년에는 330억원을 투자해 창원1공장을 리모델링했다. 창원1·2공장 모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춘 클린 사업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강민철 무학 사장은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한국 소주가 호평받으면서 수출국과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품질 관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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