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포리머(74520 -2.61%)가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지분 취득에 필요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유연탄 직접 투자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고려포리머는 PT. EAB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소재 광구 투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칼리만탄 소재 광구는 지표조사 및 시추 124공이 이뤄진 상태다. 추정 매장량은 3800만t이며, 인근에 2개의 생산광구가 존재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유연탄은 경제적 가치가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고려포리머는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지분인수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광물자원공사에 기초탐사를 신청해 PT. EAB가 제시한 탐사보고서상의 부존량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게 우선"이라며 "이 결과에 따라 칼리만탄 광구 신주 40% 취득과 개발비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포리머는 직접투자 대신 중개인을 통한 구매 방식으로 유연탄을 조달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경험을 십분 활용해 매입시 원가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접투자에도 나서게 됐다"며 "다만 광구 투자가 최종 결정되기 전까지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게 일관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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