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은 22일 원·달러 환율이 1120.00~113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26.50원)보다 2.75원 낮게 거래됐다.

옐런 Fed 의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도구(toolkit)'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연방은행(연은) 주최로 매년 열리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시장은 이번 미팅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 연구원은 "최근 연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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