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한솔케미칼(71,800200 +0.28%)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반도체 (3D낸드, D램, LSI)용 과산화수소 출하증가, SUHD TV 수요증가에 따른 퀀텀닷(QD) 재료 매출 급증 등에 기인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솔케미칼은 삼성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공급점유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17·18라인 3D 낸드용 과산화수소 신규 수요 대응을 위해 향후 과산화수소 생산능력 증설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내년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39% 증가하고, 2020년에는 110% 증가해 현재대비 2배 이상 증설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그는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366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예상치(영업이익252억원)를 12%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7%를 기록해 과거 5년간의 영업이익률 수준(8.1%~13.1%)을 크게 웃돌 것으로 봤다.

그는 "3분기부터 한솔케미칼은 본격적인 이익 확장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며 "주가는 내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에 거래돼 반도체 재료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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