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 안보 증강 · 대테러 대응 합의

입력 2016-08-23 06:41 수정 2016-08-23 06:41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빅3' 정상이 유럽 차원에서 공동 안보와 정보 공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벤토테네 섬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영국의 EU 탈퇴를 결정지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인 6월27일 긴급히 만나 영국이 빠진 EU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EU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3개국 정상은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서 안보 증강과 대테러 대응을 역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프랑스는 최근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니스 트럭 테러, 미사 도중 가톨릭 신부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당한 북부 성당 테러를 겪었다. 독일도 뮌헨 쇼핑몰 테러, 열차 도끼 테러 등 일련의 테러로 안보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는 현재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며 "이슬람 테러와 시리아 내전에 대응해 내부외 외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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