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엑스레이검색대 등
내년 1월 준공키로
보안전문 업체인 에스원(대표 육현표·사진)이 몽골 등 신흥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에스원은 2018년 개항 예정인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에 방범용 폐쇄회로TV(CCTV), 출입관리시스템, 엑스레이검색대 등 통합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항의 시범운영 기간을 감안해 내년 1월 보안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 금액은 60억원 규모로 울란바토르 신공항을 기점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몽골 공항 보안시스템 수주는 에스원이 지속적으로 쌓아온 공항 출입통제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 에스원은 2005년 인천국제공항의 출입시스템을 구축하고, 2012년에는 제주공항의 외곽감시시스템을 만들었다.
지난해 5월에는 제주공항의 외곽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CCTV 상황실을 건립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수주한 54억원 규모 김포공항 보안시스템 구축작업은 오는 12월 완료된다.

에스원은 2020년까지 세계 10대 보안회사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비전 2020’ 계획에 따라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몽골 외에도 중국에서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에스원 중국 법인인 삼성안방계통기술유한공사는 올 상반기 약 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4억원보다 3배 늘었다.

국내 시장과 비교해 해외 시장 인지도가 여전히 낮은 만큼 해외 시장 내 마케팅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공항을 비롯한 전통적인 출입통제 방식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정보보안, 건물관리사업, 세콤 홈블랙박스로 대표되는 스마트홈 보안시스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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