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청문회 증인 놓고 대치

'추경 심사' 예결위 사흘째 공전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9일 공전됐다. 벌써 사흘째다. 추경안 처리와 연계된 여야의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조선 해운산업 부실화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대립 때문이다. 추경안의 22일 국회 본회의 처리는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날도 최경환 전 부총리,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증인 채택을 거듭 요구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청문회를 통해 왜 국민이 고통에 내몰리고 왜 그들은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명백하게 밝히지 않고서는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여당을 향해 “추경안을 통과시켜 주고 청문회는 앙코 없는 찐빵만 먹으란 말이냐”고 쏘아붙였다.

새누리당은 ‘22일 추경안 처리’를 강조하면서 ‘추경 철회’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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