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이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신영자 이사장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현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 하늘색 수의 차림으로 출석했다.

수감번호 '393번'의 신영자 이사장은 수척해진 얼굴로 피고인석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 이사장 지인들도 함께 훌쩍였다.

신영자 이사장은 재판장이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인 채 힘겹게 "네"라고 대답했다. 국민참여재판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신영자 이사장의 변호인은 이날 "새로 선임돼 아직 변론준비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이나 증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