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대한약품(45,3501,450 +3.30%)에 대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국내 중소제약사 대비 저평가 매력을 보유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형수 제약·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이 회사가 생산하고 판매 중인 포도당, 식염수 등 기초수액제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정부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 원가를 분석해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연중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는 2~3분기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약품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와 5.4% 늘어난 351억원과 5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2.8% 증가한 43억원으로 집계돼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수액제의 경우 전년보다 10.8% 성장한 281억원을 기록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액제는 보관과 배송 등에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을 지녔지만 대환약품의 경우 2년 전에 200억원을 투입해 8000평 규모의 자동화 창고와 공장건물을 완공했다"면서 "이로 인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9%와 21%, 22% 성장한 1354억원과 225억원, 1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예상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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