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사태' 변곡점…'철회'vs'제3 후보지' 투쟁방향 결정

입력 2016-08-19 08:59 수정 2016-08-19 08:59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의 투쟁방향이 오늘 결판난다.

투쟁위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대책회의를 열어 '철회' 또는 '제3후보지 검토'란 투쟁방향을 결정한다.

전날 군민과 간담회가 끝나고 발언자 성향을 자체분석한 결과 44명 중 61%인 27명이 제3후보지 검토를 지지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성주군은 24명(55%)이 제3후보지 지지 검토, 18명(41%)이 사드배치반대 및 원점 재검토, 2명이 불분명한 것으로 파악했다.

투쟁위는 종전까지 사드철회를 투쟁방향으로 삼았으나 말 없는 다수가 제3후보지를 지지함에 따라 투쟁방향 변경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투쟁위 비공개회의에서는 군민 간담회 이상으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쟁위원은 모두 80여명이다. 이 가운데 공동위원장 4명, 내무조직·대외정책국장 및 차장 4명, 7개 분과별 단장·부단장 14명 등 30여명이 핵심이다.

그동안 매일 열린 투쟁위 대책회의도 30여명이 주도했다. 앞으로는 투쟁위 회의를 오후 2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변경키로 했다. 투쟁위 결정에 따라 사드배치 반대운동이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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