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생산동결 기대에 '고공행진'…WTI 3.1%↑

입력 2016-08-19 07:16 수정 2016-08-19 07:16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3달러(3.1%) 오른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7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5센트(1.7%) 높은 배럴당 50.7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유국들이 가격을 올리기 위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원유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게 한 동력이었다.
다음 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 등의 합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까지도 동참해서 가격 올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관측에 힘입어 유가는 8월 초 대비 20%나 뛰어올랐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57.2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결정회의 7월 의사록이 공개된 데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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