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소폭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보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8.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15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08.30원보다 0.45원 내린 셈이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중립적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지지력이 약해졌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은 7월 FOMC 의사록을 발표했다.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길 원했다. 그러나 몇 명의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회복됐다며 금리 인상 환경이 갖춰졌다고 주장했다.
민 연구원은 "달러화는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해 방향성을 잃은 상황"이라며 "이에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선에서 견고한 하단이 형성돼있다"며 "장중 엔화 움직임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00.00원~1110.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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