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형 결핵백신 맞으려고 줄서는 일 줄어든다

입력 2016-08-17 15:51 수정 2017-07-07 13:58
신생아에게 주사형 결핵(BCG) 백신을 맞추기 위해 보건소에 예약 대기를 하고 줄 서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에서 주사형 BCG 백신 2만 앰플(40만명 분) 수입해 오는 19일부터 보건소에 추가 공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BCG 백신은 주사형과 도장형 두 종류가 있다. 이중 주사형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지만 백신이 부족해 앰플당 15명을 모아 주사를 맞추는 보건소가 많다. 이 때문에 신생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최대 한달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국내 한해 출생 신생아 숫자는 42만5000명이다. 이번에 수입키로 한 백신 양은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소에서 8월 말까지 주 1회 이상 BCG 접종을 실시하게 돼 예약대기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주사형 BCG 공급량과 공급일정 등에 대해 제조사와 협의해 백신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에서 2020년 말 첫 생산을 목표로 BCG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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