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거주지 제한 없는 분양물량 쏟아져

입력 2016-08-17 16:39 수정 2016-08-18 13:45

지면 지면정보

2016-08-18B2면

전국구 분양 아파트

세종시 1만5000가구 분양
원주·진주·평택도 줄줄이 대기
전매제한 있어 단기투자 유의
올가을에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순위 내 청약은 거주지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우 국토교통부 예외규정에 따라 전국 어디에서든 청약이 가능하다. 경기 평택이나 전남 여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이나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이나 기관 종사자를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이주를 고려하거나 시세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다만 전매제한 기간이 있어 단기 차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적절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세종시, 3개 생활권에서 분양

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세종시와 경남 진주, 경북 김천 등 전국 혁신도시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원주기업도시와 경기도 평택에서도 아파트들이 앞다퉈 분양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세종시다. 세종시에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1·3·4생활권에서 20개 단지 1만5530가구(임대·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을 위한 거주 기간 요건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었고 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도 100%에서 50%로 축소됐다. 1-1생활권에서는 원건설과 EG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원건설은 L9블록에서 ‘세종 힐데스하임’(전용 107~128㎡, 555가구)을 분양하고 EG건설은 L1블록에서 ‘세종 파라곤’(전용 59~117㎡, 998가구)을 선보인다.

첫 공급이 시작되는 4생활권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4-1생활권 P1구역에서 ‘세종 4-1구역 롯데캐슬&파밀리에’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49~110㎡ 총 1734가구로 구성한다. 금성백조와 포스코건설은 세종4-1생활권 P3구역의 L4블록과 M3블록에서 ‘세종 4-1생활권 더샵&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공급되는 1909가구의 대단지다.

혁신도시는 조성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다 보니 공급이 많지는 않다. 중흥건설은 진주 혁신도시 A12블록에서 1143가구를, 부영은 김천혁신도시 Ab7블록에서 917가구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전주혁신도시에서 490가구를 분양한다.

◆원주·평택 공급 활발

지난해부터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에서도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강원 원주시 지정면에 조성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아파트 청약·계약은 물론이고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상업용지, 단독주택 부지 등의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로 쉽게 연결되는 데다 내년 개통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 등 교통 호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도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EG건설이 1개 단지(1430가구)를, 호반건설이 1716가구 2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특히 고덕국제화도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세교도시개발지구 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542가구)를 공급하고 EG건설은 고덕국제화도시 A-8블록에서 ‘고덕국제화도시 EG the1’(752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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