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논란에도 인수 후보군 이탈 없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100% 자회사인 ING생명 매각과 관련해 “거론되는 중국계 후보자를 포함한 다수의 후보군이 실사를 마친 상태”라며 “매각 절차에서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측은 홍콩계 사모펀드 JD캐피털과 중국 민간 투자회사인 푸싱, 국영 보험사 타이핑생명 등의 후보군 중 이탈한 곳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 절차 없이 경매 호가 방식으로 인수자를 정하는 프로그레시브딜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관련 절차는 한두 달 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산 규모 5위인 ING생명 매각이 표류하는 분위기라는 얘기가 나왔다. 입찰에 관심을 보이던 중국계 인수 후보들이 최근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서면서 MBK파트너스가 매각 계획을 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당초 ING생명 매각 본입찰을 이번주까지 하기로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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