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도 K패션 바람…친환경 소재 브랜드 '두부', 파리에서 호평

입력 2016-08-16 16:04 수정 2016-08-17

지면 지면정보

2016-08-17A18면

친환경 유아동복 브랜드 두부(dooboo)가 최근 해외 박람회에서 6000만원어치를 주문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고급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 파스텔톤의 고급스러운 색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수연 두부 사장은 16일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영유아박람회 플레이타임 파리에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을 많이 받았다”며 “디자인부터 원단 제작, 염색, 봉제 등 전 과정을 한국에서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심 사장이 2010년 선보인 두부는 갓난아기용 배냇저고리부터 9세 아동용 의류까지 유아동복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브랜드다. 유기농 면과 리넨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도 입을 수 있다. 두부에서 사용하는 유기농 면은 3년 이상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흙에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면화 종자를 뿌려 100%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면이다. 부드럽고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플레이타임 파리는 고급 유아동복 및 임부복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는 전시회로 연 2회 열린다.

심 사장은 “올해 1월 처음 참가했을 때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등으로부터 1만3000달러(약 1500만원)어치를 주문받았는데 7월에는 이탈리아 그리스 대만 캐나다 영국 중국 등이 추가됐다”며 “현재까지 4만달러(약 4500만원)가량 주문을 받았고 추가 주문도 더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부는 고급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배냇저고리가 3만원대, 원피스 10만원대, 재킷 15만원대, 코트 20만~30만원대다. 서울 신사동과 이촌동에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인사동에 3호점을 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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