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20,750150 -0.72%)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5억원, 27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익 측면에서 시장 예상치와 당사 추정치를 모두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맥주 사업에서 적자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맥주 가격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고 수입 맥주 공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맥주 시장 경쟁은 완화하기 힘들 것"이라며 "국내 사업자 증설로 공급 초과가 심해진데다 수입 맥주 침투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하이트진로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14%, 6% 하향 조정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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