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비교적 무난한 8강 대진표를 받았다. 상대는 네덜란드다. 세르비아보다는 나은 상대라는 평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의 8강 상대는 네덜란드로 확정됐다. 3승2패, 승점 9점으로 A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세르비아 혹은 네덜란드와 8강에서 맞붙는 대진이었다. 그리고 조 추첨 결과 네덜란드가 8강 상대로 확정됐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8강전을 갖는다.

세르비아는 전통적으로 높이가 있는 팀이다. 특히 중앙 공격수들의 기량이 만만치 않았다. 리시브가 되면 까다로운 팀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은 내심 세르비아보다는 네덜란드와의 대결을 원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렸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세르비아보다는 상황이 한결 낫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평가전을 가져 1승1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조금 걸리는 대목. 네덜란드는 B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우리가 까다롭게 여기는 중국을 눌렀고, 조 최강팀인 미국과도 풀세트 접전을 벌이는 등 한층 올라온 컨디션을 과시했다. 만만치 않은 팀이다. 다만 우리 배구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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