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1주기 추도식 열려

입력 2016-08-14 18:07 수정 2016-08-15 05:14

지면 지면정보

2016-08-15A26면

14일 서울 장충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CJ제공

CJ그룹은 14일 이맹희 명예회장 1주기를 맞아 추도식과 묘소 참배 등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CJ인재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추도식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이 대표로 추모사를 낭독하며 고인의 넋을 기린 추도식 이후 추모객들은 경기 여주 선영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특별사면됐으나 이날 행사에는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신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가족을 대표해 추모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범삼성가에서는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 한솔그룹 일가가 추도식에 참석했다.

1931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1962년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1970년대 중반까지 삼성그룹의 요직을 거쳤다. 그러나 회사 경영 방식과 관련해 이병철 창업주와 대립하다가 1976년 3남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삼성그룹과 거리를 두고 살았다. 이후 개인적으로 제일비료를 설립한 이 명예회장은 1980년대부터 외국에 머무르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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