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종점' 작사가 정두수씨 별세

입력 2016-08-14 17:56 수정 2016-08-15 05:16

지면 지면정보

2016-08-15A26면

원로 작사가 정두수 씨(본명 정두채)가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1937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정씨는 3500여 곡의 가사를 쓴 대표적인 원로 작사가다. 1963년 진송남의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등의 대표곡을 썼다. 특히 작곡가 고(故) 박춘석 씨와 콤비를 이뤄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지난 반세기 동안 대중가요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그의 가사는 대중성뿐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에서 400여 차례 상을 받았다. 고향 하동을 비롯해 전국 13곳에 그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화 씨와 딸 다혜, 지혜, 선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장지는 경남 하동 금오영당이다.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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