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로엔(88,500600 +0.68%)이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재성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9% 늘어난 1104억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206억원"이라며 "업계 추정치를 웃돈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콘텐츠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멜론 플랫폼의 유료 가입자 수가 375만명을 넘어섰다"며 "2분기에만 10만명이 증가해 당초 예상했던 8만명을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할인이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인상된 요금제가 반영되고 있음에도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 소속 아티스트의 매출 호조와 온라인 유통 점유율 회복에 오프라인과 매니지먼트 부문도 성장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8월말로 예정된 카카오와의 계정 통합, 멜론 4.0 업그레이드 등을 감안하면 유료 가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프로모션 강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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