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매장 100개 문 닫기로 … 경영 효율화

입력 2016-08-12 07:05 수정 2016-08-12 07:05
미국 유명 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가 약 100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 메이시스는 11일 온라인 검색 및 주문을 개선하고, 더 많은 브랜드 숍을 매장에 유치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내용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현재 728개인 매장의 14%인 100개를 내년에 폐쇄할 방침이다.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쇼핑객도 할인매장을 많이 찾는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메이시스는 지난해 행동주의 투자자인 스타보드 밸류로부터 공격당한 뒤 부동산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해 왔다. 내년부터 사라질 100개 매장은 이 평가결과를 반영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카렌 호깃은 "폐쇄할 매장의 대부분은 성과가 부진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곳에 있다. 또 점포로 사용하는 것보다 재개발하는 게 더 바람직한 매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100개 매장을 폐쇄하면 메이시스의 매출은 약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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