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영업이익 22% 늘어
GS는 편의점부문 27% 성장
GS리테일, BGF리테일,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11일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1조85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작년 2분기 대비 18.0% 증가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BGF리테일(1조2724억원)과 세븐일레븐(9420억원)의 매출을 더하면 올해 2분기 편의점 3사가 거둔 매출은 4조653억원에 이른다.

편의점 3사의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3사는 지난해 3분기 3조87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지만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편의점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점포 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GS리테일의 GS25는 올해 1만호점을 돌파했고, 세븐일레븐은 점포 수를 8227개까지 늘렸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회사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BGF리테일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난 반면, GS리테일과 세븐일레븐은 이익이 줄었다.

BGF리테일은 2분기 6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 513억원에 비해 22.2%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도시락 매출이 세 배 이상 늘면서 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편의점 3사 중 가장 많았지만, 슈퍼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세븐일레븐의 편의점 부문 이익은 180억원에 그쳤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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