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야심작 V20은 '프리미엄 오디오폰'

입력 2016-08-11 19:42 수정 2016-08-12 04:24

지면 지면정보

2016-08-12A16면

세계 첫 '쿼드DAC칩' 쓰여 전작보다 잡음 50% 줄여

'원음 그대로의 음질' 재현
LG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대항마로 준비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공개할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V20’에 오디오 음질을 강화해주는 ESS의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를 탑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폰에 쿼드 DAC 칩이 장착되는 건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DAC는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MP3 플레이어, 스마트폰, PC, TV 등 오디오를 지원하는 기기에 칩 형태로 들어간다. DAC가 네 개인 ‘쿼드 DAC’는 하나인 ‘싱글 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수기 필터가 많을수록 더욱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작년 10월 선보인 전작 ‘V10’에는 싱글 DAC가 탑재됐다.

지난 1일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ht)’를 기본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전자·통신업계에선 V20가 전작인 V10에 비해 대폭 강화된 비디오·오디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