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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의 급락에 2040선을 반납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0.32%) 하락한 2038.1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가 1% 넘게 내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39포인트(0.20%) 하락한 18,49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29%) 내린 2175.49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20.90포인트(0.40%) 하락한 5204.58로 종료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7월 원유 생산량이 일 1067만3000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2.48%) 낮아진 41.17달러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2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3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27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가 1.63% 내리고 있으며 은행과 모험, 금융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물산(136,5002,500 -1.80%)과 기아차(31,350150 +0.4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35,8001,100 +3.17%)이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SK이노베이션(199,0001,000 +0.51%)도 1%대 하락세다.

분할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샘표(31,350350 +1.13%)가 이날도 20%대 급등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 소식에 엔씨소프트(369,0009,000 -2.38%)가 2.50% 오름세다. 반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마트(267,0001,000 -0.37%)는 3.30%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1%) 내린 706.6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31억원, 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6억원 순매수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컴투스(172,9000 0.00%)가 3.38% 빠지고 있고 SK머티리얼즈(153,000400 +0.26%)와 케어젠(92,800100 -0.11%) 이오테크닉스(74,9001,700 -2.22%)도 1%대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269,0002,500 +0.94%) 카카오(115,0001,500 -1.29%) 메디톡스(688,0002,100 -0.30%) 등 시총 1~3위는 모두 오름세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AP위성통신(8,20050 -0.61%)은 이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4.15% 하락세다. 중국 자회사 매각을 발표한 에스폴리텍(2,0905 -0.24%)은 2.41%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0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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