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올 하반기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10.4%,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0.9% 하락했다. 이는 국내외 임상 및 허가 실패, 기술수출 성과 부재, 대규모 유상증자 등 때문이란 판단이다.

이승호 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종근당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자프겐은 비만치료제 벨로라닙의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며 "혈전증으로 환자 2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토비라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세니크리비록 임상2상 실패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토비라에 기술수출한 에보글립틴과 세니크리비록의 복합제 개발 기대감이 약화됐다. 여기에 바이로메드는 182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기술수출 기대감이 낮아졌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기대할 요인들이 많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유한양행(240,500500 -0.21%)의 디스크 치료제와 한미약품(492,5002,000 +0.41%)의 RAF 항암제 기술수출 추진, 셀트리온(269,0002,500 +0.94%)의 램시마 미국 출시, 메디톡스(688,0002,100 -0.30%)의 엘러간 불확실성 해소, 씨젠(36,850100 -0.27%)의 추가 계약 추진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덴티움 JW생명과학 유바이로로직스 등 다수 기업의 상장 본격화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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