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1일 인터파크(8,73010 -0.11%)에 대해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어닝쇼크(실적 충격)'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특히 투어사업부가 47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주요 경쟁사들의 항공권 예약시스템 강화로 해외항공권 시장점유율(M/S) 방어를 위해 관련 판관비용을 과하게 집행했다"고 말했다.

ENT사업부의 경우 자체 제작 공연 매출 증가, 프로야구 티켓 판매구단 확대(두산베어스, LG트윈스)로 인한 외형 증가가 나타났으나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가 14억 적자 전환했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초연에 따른 제작원가 상승, 마케팅 비용 증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쇼핑사업부는 모바일 거래액 및 모바일 거래비중이 증가했고 도서사업부는 여전히 소강상태를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해외항공권 볼륨확대 관련 비용이 집행되지 않으므로 정상적인 실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이슈 해결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난 4592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는 2분기 실적 우려 및 개인정보 유출로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며 "영업가치(4534억)와 비영업가치(134억) 순차입금(912억) 등을 고려해 주주가치는 5580억원,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15.3% 가량"이라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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