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인선이엔티(7,61090 -1.17%)에 대해 "본사 부지의 시가화 예정용지 지정으로 하루 아침에 대형 호재를 등에 업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인선이엔티 본사 전체 부지가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됐는데 시가화 예정용지란 국토이용법률에 따라 개발돼 주거, 상업, 공업용지로 개발 예정된 곳을 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선이엔티의 부지는 고밀도 주거지구(아파트)로 지정됐으며 고밀도 주거지역은 통상 3종 주거지역으로 최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적율 상한까지 개발되는 것이 통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원 기부 체납 시 대부분 용적율 300%로 개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선이엔티 본사 부지는 2만3000평. 이를 인근 위시티 과거 분양가 1500만원으로 산정할 경우 20% 기부체납을 가정하더라도 보유 토지가치는 285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보수적으로 평당 1200만원 분양가 및 용적율 250%를 가정해도 2000억원의 가치를 얻게 된다"며 "현재 본사 부지 장부가는 700억원에 불과해 향후 3~5년 내 본사 부지를 매각 혹은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9%와 326% 성장한 367억원과 71억원을 달성했다"며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20%에 육박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건축폐기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 그는 "현재 일산뿐만 아니라 세종 지점 등 건축폐기물 사업장은 풀 가동 중"이라며 "하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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