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9일 이니텍(9,640110 -1.13%)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지닌 핀테크 기업으로 주가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다"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이니텍의 탐방보고서에서 "본업의 가치는 2016년 별도기준 예상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준으로 보안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적용 시 1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스마트로는 올해 예상 매출액 160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준으로 PER 10배 적용 시 1600억원이라는 것. 그는 "이니텍의 현재 가치 대비 본업 및 자회사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분명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니텍은 KT·비씨카드 계열로 핀테크 보안제품, 권한관리 및 인증 솔루션, 뱅킹시스템 그리고 자회사 스마트로를 통한 밴(VAN)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매출비중은 2015년 기준 보안
사업 부문이 약 64%, 뱅킹시스템을 제공하는 금융사업이 약 36% 차지하고 있다. 국내 VAN사업 부문 점유율(M/S) 11% 수준인 ‘스마트로’ 지분은 61.2% 보유 중이다.

김 팀장은 "본업의 경우 최근 3년 500억원 안팎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8% 이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데다 핀테크 분야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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