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인재개발원 2년간 분석
중앙대 인재개발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취업률이 미참가자보다 무려 14.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자연과학·인문·법·사범대학 학생 취업률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원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중앙대 서울·안성캠퍼스 취업준비생 87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취업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의 취업률은 66.9%였지만 미참가자의 취업률은 52.7%였다.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원은 학기마다 취업프로그램과 취업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업프로그램은 정보기술(IT) 자격증, 취업 동아리, 취업 컨설팅, 취업 캠프, 자기소개서·인적성·면접 특강 등으로 구성되며, 취업상담은 1 대 1 코칭, 집중 컨설팅,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이뤄진다. 특히 취업프로그램과 취업상담 두 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학생의 취업률은 71.9%로 높아져 가능하면 많은 취업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점은 취업률이 낮은 단과대학 학생이 취업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취업률을 보인 것이다. 이 대학 자연과학대학 구직자 215명 가운데 취업프로그램 참가자의 취업률은 56.6%에 달했으나 미참가자의 취업률은 31.7%에 그쳤다. 인문대학 구직자 947명 중 취업프로그램 참가자의 취업률은 66.7%로 나타났으며, 법과대학 구직자 중 취업프로그램 참가자의 취업률은 66.9%에 달했다. 박원용 중앙대 다빈치인재개발원장은 “대학 취업센터에 마련된 각종 프로그램이 사설 컨설팅보다 질과 양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과 학생일수록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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