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의 맥 호튼(20)이 박태환(28)과 쑨양(25)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호튼은 7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1초55를 기록, 쑨양의 2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쑨양은 0.13초 뒤진 3분41초68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태환은 예선 탈락했다.

7일 외신에 따르면 호튼은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이 끝난 뒤 박태환과 쑨양 관련 질문에 대해 "약물 사기꾼(Drug Cheat)에 대한 존중을 보여줄 시간은 없다"며 돌직구를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도 "쑨양이 물을 끼얹으며 내게 인사했지만, 대답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다. 난 속임수를 쓰는 선수에게 할 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2014년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쑨양 역시 같은 해 도핑검사에서 금지 약물인 혈관확장제 성분인 트라이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여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_bargarag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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