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76,700600 +0.79%)가 신규 점포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에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남성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며 "5월까지의 부진을 6월 기저효과 및 계절성 가전 판매량 회복으로 메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극심한 소비 위축에 따라 기존 점포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성장률이 높았던 냉장고 판매가 부진했고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TV도 회복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대비 점포 확대가 이뤄졌고 우호적인 날씨 영향에 따른 계절성 가전 판매 호조도 기대했다"며 "그럼에도 역성장세가 나타났다는 것은 기존 제품 판매량 둔화가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정부정책에 따른 수혜,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판매 신장, 점포 확장 등에 따라 외형 성장 가능성은 높다"면서도 "기존 제품 판매량 둔화와 신규점포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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