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255,0002,500 +0.99%)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1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2303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 영업이익이 부진한 모습"이라며 "국내 할인점 사업부는 인건비와 물류센터 등에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편의점 사업부는 지속되는 부진점포 폐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신선식품을 통한 상품 차별화는 가습기 살균제 등 논란에 지난 1분기 대비 성과가 약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 실적 개선이 나타난다면 주가에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홈쇼핑 부문은 향후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홈쇼핑 부문의 6개월 프라임타임 영업정지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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