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256,5003,000 -1.16%)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 회복(턴어라운드)이 쉽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백화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역성장 혹은 적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롯데쇼핑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하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로 현저히 낮다"며 "수익성 회복 없이는 주가 재평가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마트에 대한 경쟁력 약화와 홈쇼핑 영업정지 부담까지 롯데마트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다는 게 이 연구원 분석이다.

그는 "9월 예정된 홈쇼핑 영업정지로 31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적 회복은 그룹사 리스크와 홈쇼핑 영업정지 악재가 사라지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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