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전상엽 선생 별세

입력 2016-08-07 18:02 수정 2016-08-08 03:17

지면 지면정보

2016-08-08A33면

일제에 강제 징집된 상황에서도 항일운동을 한 애국지사 전상엽 선생이 지난 5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평안남도 한천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3년 학도병으로 차출됐으며 동료들과 항일 결사단체인 학도병 ‘삼천당’ 조직을 결성해 활동했다. 선생은 당시 조직의 부책임자로 활동했으나 1944년 여름 체포돼 영창에 수감됐다. 그 후 탈출해 도피 생활 중 다시 체포됐다. 1944년 말 8년 형을 받고 평양 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광복과 함께 출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전하연(한국플루크대표)·태연(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애경·수경·은경(울산대 생활과학부 교수) 씨가 있다. 이정노(사업)·이두영(사업)·강현철(인천대 전자공학과 교수) 씨가 사위이며, 정경희(국민대 예술대학 교수) 씨가 며느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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