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첫 금메달, 사격에서 엇갈린 운명

입력 2016-08-07 08:59 수정 2016-08-07 08:59
한국인 사격 감독, 베트남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사격 종목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한국시간)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42)은 202.5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땄다. 베트남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 종목은 기대를 한몸에 받은 진종오(37·KT)가 5위에 그친 종목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더군다나 이번에 금메달을 이끈 베트남 선수단의 감독은 한국인인 박충건(50) 감독이었다.

박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 후보팀 전담하기도 했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금메달을 딴 호앙은 군인으로 10m 공기권총 세계랭킹은 6위다. 선수 활동은 2006년에 시작했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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