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드 보복으로 한류스타 중국 내 행사 봉쇄" 미국 WSJ 보도

입력 2016-08-05 06:39 수정 2016-08-05 06:39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한류스타들의 중국 내 행사를 봉쇄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반대에도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 때문에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한류가 중국 당국의 보복 타깃이 되고 있다며 한류스타가 참가할 예정인 행사에 대해 취소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류스타인 김우빈과 배수지가 참가할 예정이었던 6일 베이징의 팬 미팅은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행사 주체인 유쿠는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쿠는 유튜브처럼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하고 드라마를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와 가까운 한 사람은 "규제 당국이 연기를 제안했다"고 말해 중국 정부가 개입했음을 가능성을 키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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